자세히 보기

이지현
Senior Editor

AI 맞춤 성과 제도 구축하나?··· MS, HR 임원 교체 및 ‘전략혁신실’ 임원 선임

뉴스
2025.03.201분
HR 디렉터IT 리더십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고인사책임자(Chief People Officer, CPO) 직을 맡아온 캐슬린 호건을 전략 및 혁신 사무소의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호건의 후임으로는 25년간 HR 임원으로 경력을 쌓아온 에이미 콜먼이 CPO 자리를 맡게 된다.

Kathleen Hogan Amy Coleman Microsoft CPO MS HR
Credit: Kathleen Hogan and Amy Coleman / Microsoft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입수한 사내 공지문에 따르면, MS CEO 사티아 나델라는 19일 이메일을 통해 호건이 ‘전략 및 혁신실’의 수석 부사장으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인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성과 검토 및 관리 프로세스를 재검토하면서 얼헤 1월과 2월에 저성과자로 분류된 약 2,000명의 직원을 해고한 이후 결정된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또한 신임 CPO 콜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과 평가 시스템을 개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호건은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10여 년 전, 사티아 나델라가 CPO 역할을 맡아 MS의 기업 문화를 변화시키는 일을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MS를 특별한 일터로 만드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며 큰 보람과 열정을 느꼈다”라며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 및 혁신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서 회사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델라 CEO는 이메일에서 “MS는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며,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배경에서 호건에게 기업 전략과 구조를 재정립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하는 새 역할을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jihyun.lee@foundryco.com

이지현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IDG가 주관하는 콘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도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이어가며,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저자의 추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