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기

김유성
Senior Editor

앤트로픽, 기업용 신규 요금제 출시··· “클로드 코드부터 관리·규제 기능까지 통합”

뉴스
2025.08.212분

앤트로픽(Anthropic)이 클로드 기업용 및 팀 요금제에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포함하는 새로운 번들을 21일 공개했다.

Anthropic and Claude
Credit: T. Schneider / Shutterstock

앤트로픽이 기업용 및 팀 요금제에 ‘클로드 코드’를 통합한 프리미엄 요금제 서비스를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에는 기업이 클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자 제어 및 컴플라이언스 기능도 추가됐다.

지난 6월 출시된 클로드 코드는 기존 개발 환경과 달리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개발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신규 프리미엄 옵션을 구독하는 기업은 일반 사용자와 프리미엄 사용자를 자유롭게 할당할 수 있다. 프리미엄 사용자로 지정된 직원의 경우 클로드와 클로드 코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발자는 클로드와 대화하며 낯선 프레임워크를 학습한 뒤 클로드 코드로 실제 코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챗봇에서 시스템 아키텍처 접근 방식을 살펴보고 곧바로 터미널에서 구현에 나설 수 있다.

또한 새로 추가된 포괄적인 제어 기능을 통해 기업 관리자는 좌석 구매 및 배분부터 지출 한도 설정까지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사용 분석 기능을 바탕으로 승인된 코드 라인, 제안 승인률, 사용 패턴 등을 확인하고 정책 설정과 권한 관리, 파일 접근 제한, MCP 서버 구성까지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은 ‘컴플라이언스 AP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용 데이터를 불러와 감시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개인용 요금제에서는 불가능했던 기업 맞춤형 기능으로, 규제 산업 기업들이 클로드 사용 데이터를 외부 컴플라이언스 대시보드와 연동해 모니터링과 정책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기업 고객에게도 사용량 제한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정책에 따라 기업용 및 팀 요금제의 프리미엄 서비스 역시 최대 5시간 사용 한도가 유지된다. 이는 기존 ‘맥스 5x(Max 5x)’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으로, 일각에서는 기업 고객에게는 무제한 사용을 제공해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제약이 자원의 남용을 방지하고 프로젝트 간 공정한 분배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dl-ciokorea@foundryco.com

김유성
Senior Editor

CIO 코리아 에디터로 국내외 IT 산업 콘텐츠의 기획 및 취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보안,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 취재를 바탕으로 IT 리더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하며 심층 인터뷰, 트렌드 분석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IDG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해 국내 IT 리더들이 통찰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 저자의 추가 콘텐츠